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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

해부학의 이해 (내분비계 1탄)

by 90's 채채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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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분비계의 개요


내분비계통은 동물의 몸에서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들의 모임을 말한다.

이 기관들은 몸의 물질대사, 생장, 조직을 통제하며, 기분까지 통제한다. 내분비계통의 이상에 대한 의학 분야는 내분비학이라고 하는데, 내과학이라는 더 넓은 분야에서 파생된 학문이다.

호르몬은 세포 외 전달 물질로서 따로 운반하는 관이 없는 형태로 혈액이나 림프관속으로 스며들어 이동하며, 표적 기관에 도달해 적절한 작용을 일으킨다. 이러한 내분비계통의 이상은, 전반적 생리기능의 저하와 이상현상을 야기한다.


2. 내분비계 종류

1. 척추동물의 내분비기관
뇌하수체 : 뇌하수체는 간뇌를 이루며 역시 간뇌인 시상하부 아래쪽에 매달려 있는 내분비 기관의 하나이다. 하수체 또는 골밑샘이라고도 한다. 사람의 경우 지름은 약 1 cm, 무게는 0.5g 정도이다. 다른 종류의 호르몬들의 분비를 조절하는 호르몬들을 비롯하여, 직접 많은 호르몬들을 분비하는 기능을 하는 내분비기관이다.

뇌하수체는 척추동물의 내분비계에서 중심적인 작용을 하는 내분비샘으로 전엽·중엽·후엽의 세 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각각 작용이 다른 호르몬이 분비되고 있다. 전엽에서는 성장 호르몬(STH)·갑상선 자극 호르몬(TSH)·부신 피질 자극 호르몬(ACTH)·여포 자극 호르몬(FSH)·황체 형성 호르몬(LH)·젖분비 자극 호르몬(LTH)의 6종 호르몬이 분비된다. 한편, 중엽에서는 색소 세포 자극 호르몬(MSH)이 분비되는데, 중엽은 사람의 경우 성인이 되면 퇴화하므로 그 기능이 분명치 않다. 후엽에서는 자궁 수축 호르몬(옥시토신)과 항이뇨 호르몬(바소프레신)이 분비된다.

솔방울샘 : 송과선, 솔방울샘, 또는 송과체는 척추동물의 뇌 속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내분비기관이다. 이 기관은 세로토닌에 의해 분비신호를 받아 멜라토닌을 만들어내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멜라토닌 호르몬은 계절과 일주기 리듬에 대해 수면 패턴의 조절에 영향을 미친다. 송과샘은 그 이름에 걸맞게 작은 솔방울과 모양이 매우 흡사하고, 시상 상부에 위치하고 있다.
르네 데카르트는 송과선을 영혼이 머무르는 자리로 믿었다. 그의 동시대 사람들 중 철학파는 특별한 철학적 특징 없이 송과선을 신경해부학적 구조물로 여기고 있었다. 이는 당시의 과학이 그것을 여러 내분비선 중 하나로 이해하고 있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송과선은 여전히 유사과학의 영역에서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척추동물 종들이 송과샘을 가지고 있다. 다만, 중요한 예외는 척추동물문에 속하는 생물종 중 가장 원시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먹장어이다. 그러나, 이러한 먹장어조차도 “송과샘과 동등한” 구조가 등 쪽 간뇌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척추동물문과 가장 유연관계가 깊은 창고기에서도 마찬가지로 마땅히 눈에 띄는 송과샘의 구조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먹장어만큼이나 원시적인 척추동물로 여겨지는 칠성장어는 송과샘을 가지고 있다. 앨리게이터, 즉 파충류의 경우 송과샘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갑상샘 : 갑상샘은 사람 몸에서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계 중 가장 크며, 갑상샘 호르몬(티록신)을 만들어 몸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일을 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티록신은 항온 동물에서는 물질 대사, 특히 이화 작용의 속도를 조절하며, 또 양서류의 변태, 양서류나 파충류의 탈피 및 조류의 환우를 촉진한다.

부갑상샘 : 부갑상샘은 목의 한가운데 앞으로 튀어나온 물렁뼈 바로 아래쪽에서 숨길 주위를 나비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는 갑상샘 뒤에 있으며, 부갑상샘 호르몬을 만드는 내분비기관이다.

상피소체라고도 한다. 포유류에서는 갑상선에 붙어 있으나, 조류·파충류·양서류에서는 따로 있고, 어류에는 없다. 부갑상선에서는 파라토르몬을 분비하는데, 파라토르몬은 체액 속의 칼슘과 인의 대사를 조절한다. 파라토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거나 칼슘 섭취를 오래 하지 못하면 뼈가 약해지고, 파라토르몬이 부족할 경우에는 혈액 속의 칼슘양이 감소되어 신경과 근육의 과민성을 초래하는 테타니병에 걸리게 된다.

가슴샘 : 가슴샘 또는 흉선은 가슴뼈 뒤쪽에 위치한 면역계의 특별한 기관이자 척추동물의 내분비샘 가운데 하나이다. 면역계에서 중추 림프구를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다. 흉선 내에서 T세포가 성숙한다. T세포는 신체가 외부 병원체에 후천 면역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흉선은 사춘기에 가장 커졌다가 성인이 되면서부터 점차 퇴화한다.

부신 : 부신은 좌우 콩팥 위에 각각 한개씩 있는 삼각형의 작은 내분비선이다. 동에 따라 크기·모양·신경분포가 다르며, 사람은 하나의 무게가 평균 4.5g, 너비 25mm, 길이 50mm, 두께 5mm 정도이다. 안쪽은 수질로 이루어져 있고 바깥쪽은 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성인의 부신은 피질이 거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부신피질에서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된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의 자극을 받아, 코르티솔, 알도스테론 및 안드로겐 등의 스테로이드호르몬을 만들고, 수질은 특수한 신경세포로 구성된 내분비기관으로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소위 카테콜아민들을 만든다.

곁신경절 
췌장 : 이자또는 췌장은 소화 및 분비 기관으로, 위 아래쪽 쓸개 옆에 붙어 있다.

소화 효소와 탄산수소나트륨을 담고 있는 이자액을 분비하며 인슐린, 글루카곤, 소마토스타틴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샘이기도 하다.

랑게르한스섬 : 랑게르한스 섬 또는 이자 섬은 이자에 있는 내분비 조직이다. 1869년 해부병리학자 파울 랑게르한스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자 섬은 이자 부피의 1~2%를 차지하며 이자에 들어오는 10~15%의 혈류가 통과한다. 이자 섬은 이자 전체에 걸쳐 조밀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포도당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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